데포 따라잡은 손흥민, '클럽 황금기 윙어' 넘어서면 토트넘 TOP 5 입성한다

입력
2023.04.18 12:25


(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이 마침내 저메인 데포를 따라잡았다. 자연스럽게 목표는 상향 조정됐다.

손흥민은 AFC 본머스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토트넘 홋스퍼 통산 143골을 기록하게 됐다. 365경기를 뛰며 이룬 쾌거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01골, 잉글랜드 내 컵대회에서 18골, UEFA(유럽축구연맹) 클럽 대항전에서 24골을 넣었다.

현재 저메인 데포와 토트넘 홋스퍼 역대 득점 랭킹 공동 6위인 손흥민은 한 골만 더 넣으면 자연스럽게 저메인 데포를 넘어선다. 다음 목표는 '역대 5위'다. 그 자리엔 '웨일스 킬러' 클리프 존스가 버티고 있다.

1960년대 토트넘 홋스퍼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클리프 존스는 클럽의 황금기를 주도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퍼스트 디비전(現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과 잉글랜드 FA컵에서 더블을 달성하는 1960-1961시즌, 클리프 존스는 19골을 터뜨리며 팀의 '키 맨'으로 활약했다.

클리프 존스는 토트넘 홋스퍼가 1962-1963 UEFA 컵 위너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당시, 유벤투스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이적 제안을 받았을 만큼 뛰어났던 윙어가 클리프 존스였다.



클리프 존스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378경기를 뛰며 159골을 터뜨렸다. 현재 손흥민과 득점 차는 16골이다. 확실히 '황금기 시절 윙어'였던 만큼 대단히 많은 득점에 성공했던 클리프 존스다. 손흥민은 앞으로 16골을 더 넣으면 클리프 존스와 동률을 이루고, 17골을 넣으면 클리프 존스를 초월해 토트넘 홋스퍼 역대 득점 랭킹 TOP 5에 든다.

손흥민의 기량과 나이를 감안하면 더 많은 골을 넣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 역대 득점 랭킹 1위는 역시 해리 케인이다. 해리 케인은 428경기를 뛰며 무려 273골을 터뜨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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