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3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트라이아웃&드래프트에서 7개 구단의 선택이 완료됐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함께 했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 함께 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6개 구단의 지명이 있었다.
행운의 1순위 지명권은 IBK기업은행에 갔다. 아시아쿼터 1순위 태국 세터 폰푼 지명에 이어 이번에도 1순위 지명권이 오는 행운이 왔다. 페퍼저축은행,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IBK기업은행은 미국/푸에르토리코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를 지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두 시즌 V-리그에서 뛰었던 야스민을 택했다.
3순위 흥국생명을 건너 뛰고, KGC인삼공사가 지명권을 행사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명 유명 후보로 거론됐던 미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지오바나 밀라나를 지명했다. 5순위 현대건설은 지난 두 시즌 GS칼텍스에서 뛰었던 모마를 골랐다.
6순위 GS칼텍스는 쿠바/아제르바이잔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지젤 실바, 7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세르비아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반야 부키리치를 택했다.
V-리그 경험자는 세 명이며, 뉴 페이스는 네 명이다. 포지션 별로 보면 KGC인삼공사를 제외, 모두 아포짓 스파이커를 보는 선수들을 뽑았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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