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 새역사 썼다! 첫 U23 아시안컵 8강 진출.. 요르단 4-1 대파→한국과 8강 맞대결?

입력
2024.04.22 11:16
[OSEN=도하(카타르), 지형준 기자]후반 인도네시가 신태용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4.01.28 / jpnews.osen.co.kr

[OSEN=노진주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새역사를 썼다.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끌어 냈다. 

인도네시아는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134위인 인도네시아는 앞서 호주(24위)를 1-0로 격파해 ‘대이변’을 일으킨 데 이어 요르단(71위)까지 제압하면서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 23분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의 페널티킥 득점, 전반 40분 위탄 술라에만의 추가골로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인도네시아는 후반에 2골을 추가하면서 3골 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8강 진출행 티켓을 따낼 수 있었던 신태용호는 골폭죽 속 승리를 따냈다.

인도네시아 매체 수아라는 “신태용 감독이 놀라운 역사를 만들었다"면서 "카타르 도하가 인도네시아 축구의 성지로 변신했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도네시아는 B조 1위 팀과 8강에서 맞붙는다. 한국과 일본 둘 중 한 팀과 만난다.

B조에선 이미 한국과 일본이 8강행을 확정지었다. 두 팀은 22일 오후 10시 조 1위 자리를 놓고 최종전을 펼친다.

한편 이번 대회엔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려 있다. 상위 3개 팀에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4위 팀은 2023 U-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위인 기니와 경기를 치러 이겨야 파리로 향한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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