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생활 끝내고 이강인 동료 되나…PSG, 사우디와 영입 경쟁

입력
2023.12.18 10:22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 파리생제르맹(PSG)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8일(한국시간) “카세미루(31, 맨유)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PSG가 그의 영입을 위해 알 힐랄, 알 나스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이끌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라리가 우승 3회를 들어올렸다.

도전은 계속됐다. 카세미루는 지난 2022년 레알을 떠나 맨유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지난 시즌 53경기에 나서며 자신의 가치를 재차 증명하기도 했다.

올시즌까지 활약은 이어지지 못했다. 카세미루는 올시즌 들어 기량이 떨어졌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었다. 기동력과 활동량이 예전 같지 않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방송을 통해 “카세미루는 45세 선수 같다. 선발로 기용하기에는 기동력이 너무 떨어진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맨유에서의 미래는 급격히 불투명해졌다. 맨유는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카세미루에게 35만 파운드(약 5억 7,698만 원)의 주급을 지불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구단들이 이 틈을 파고 들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PSG, 알 나스르, 알 힐랄은 카세미루를 데려오기 위해 매력적인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카세미루를 향한 PSG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PSG는 카세미루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당시에도 그의 영입을 꾸준히 시도한 바 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맨유는 카세미루를 영입할 때 지출한 6천만 파운드(약 992억 원)를 회수할 수 있다면 그의 영입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맨유의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전까지 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실시간 인기 키워드
  • 토트넘 4연패 탈출
  • 황희찬 풀타임
  • 맨시티 PL 1위
  • LG 4연승
  • 요코하마 ACL 결승 1차전 역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