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투수 이상 대우 어려워"…류현진, 현지서 냉정한 평가

입력
2024.01.27 15:13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빅리그 잔류를 원하는 좌완 류현진(36)이 현지에서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7일(현지시간) '아직 계약을 맺지 못한 상위 선발투수'를 소개하며 류현진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최상위 자유계약선수(FA)인 블레이크 스넬(31)과 조던 몽고메리(31) 다음 등급으로 소개됐다.

매체는 "지난해 류현진은 평균자책점(3.46), 볼넷 허용률(6.3%), 땅볼 비율(45.6%)을 기록하며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에서 복귀해 좋은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진 비율(17.0%), 소화 이닝 수(11경기 52이닝), 직구 평균 구속(시속 88.8마일)은 약점"이라며 "특히 삼진 비율은 최전성기(27.5%)에서 많이 떨어졌고 직구 구속도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발이 필요한 팀에 류현진은 여전히 도움이 될만한 투수지만 '5이닝 투수'이상의 대우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류현진과 동급으로 분류된 선수는 마이크 믈레빈저(33)와 마이클 로렌젠(3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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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회원
    선발투수한테 5이닝 투수이상의 대우를 받기 어렵다는 평가는 최악의 평가네요. 토론토에서 보여준 실력이 너무 형편없긴 했지만, 류현진 선수 입장에서는 기분이 많이 안좋겠네요.
    3달 전
  • 오뚜기맘
    류현진 선수가 올해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부디 좋은 계약을 하길 응원 할게요.
    3달 전
  • 우울한무너
    이제 슬슬 계약소식이 들려와야 하지 않나 싶네요. 보라스가 계약이 원래 좀 늦긴 함
    3달 전
  • 보러간다아
    올해는 무조건 메이져에서 던지는 모습을 보고싶은데.. .. 잘 계약했으면 좋겠어요
    3달 전
  • 모니
    선수가 계속해서 좋은 기록을 내는 건 힘들죠.응원합니다.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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