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탐욕스럽다, 불필요한 플레이" 투헬의 공개 저격...'뒤공간 노출+PK 허용' 최악의 활약에 맹비난+극대노

입력
2024.05.01 09:34


토마스 투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플레이에 분노했다.

뮌헨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요슈아 키미히, 에릭 다이어, 김민재, 노사이르 마즈라위, 레온 고레츠카, 콘라드 라이머,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레알은 안드리 루닌, 페를랑 멘디, 안토니오 뤼디거, 나초 에르난데스, 루카스 바스케스, 토니 크로스, 오렐리앙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가 먼저 나섰다.

김민재는 후반기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주로 선발이 아닌 교체로 나섰다. 하지만 이날은 마테야스 더 리흐트가 부상을 당하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고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진을 구축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김민재의 활약은 처참했다. 뮌헨은 전반 초반 분위기를 압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한 순간에 경기 분위기가 달라졌다.

전반 23분 비니시우스가 볼을 받기 위해 중앙으로 내려왔고 김민재를 비니시우스를 압박하기 위해 따라나섰다. 이때 비니시우스는 다시 김민재의 뒷공간으로 뛰었고 크로스는 정확하게 스루 패스를 연결했다. 비니시우스는 1대1 찬스를 잡았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행히 뮌헨은 후반전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7분 사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몰고 들어간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에는 무시알라가 페널티킥(PK)까지 만들어냈고 케인이 성공시키면서 역전을 만들어냈다.

레알이 동점을 위해 공격을 펼치던 후반 33분, 다시 김민재가 실점에 관여했다. 김민재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호드리구를 막다가 손으로 진로를 막아 넘어트렸고 주심을 PK를 선언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김민재의 반칙 장면/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뮌헨 선수단 중 가장 낮은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경기 후 투헬 감독도 김민재의 플레이를 지적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너무 욕심이 많다. 중앙 수비수로서 불필요한 플레이로 두 번이나 공간을 내줬다”라고 비판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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