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날벼락…울브스 재정 위기→방출 예정→"결정력 나빠" 리즈도 관심 식어 (英 매체)

입력
2023.05.25 10:5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황희찬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 문제로 황희찬을 내보낼 거라는 소식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임대 형식으로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시즌 리그 5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이에 울버햄프턴도 황희찬 완전 영입 결정을 내리면서 이번 시즌부터 완전한 팀의 일원이 됐다. 2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으나 부상이 발목 잡았다. 지난 2월부터 4월 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구단 재정 문제까지 겹치면서 팀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제는 다음 행선지다. 지난 시즌 황희찬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던 리즈 유나이티드가 이번에는 황희찬을 노리지 않을 거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더선 소속 기자 앨런 닉슨은 "황희찬은 올 여름 울버햄프턴을 떠난다. 울버햄프턴은 FFP 문제에 직면했고, 구단 장부 균형을 맞추기 위해 황희찬을 매각할 것"이라면서 "리즈는 지난해 황희찬에게 보여준 관심을 되살릴 것 같지 않다"고 전했다.

리즈 지역지 MOT리즈뉴스도 "1년 전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였던 리즈는 이제 그 관심이 시들었다"고 인정했다.



그 이유로는 "황희찬은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경력을 정상 궤도에 올리기 위해 아예 해외에서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즈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 둘 중 어느 곳에 있을지 모르지만 새 시즌에 앞서 새로운 얼굴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챔피언십에서 뛰는 건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리즈는 강등권인 19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따내야 하며, 17위 에버턴, 18위 레스터 시티가 패해야 잔류 가능하다.

한편,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 A 팀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팀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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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께끼
    힘내세요~~화이팅
    11달 전
  • 뭉슈슈
    응원해요
    11달 전
  • 하이포닉
    주워먹기잘하는데...
    11달 전
  • 지스코
    어..?
    11달 전
  • 치킨먹자구
    머죠? 이건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1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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