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레스터전 환상골' 손흥민, 런던풋볼어워즈 '올해의 골' 수상

입력
2023.03.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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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31·토트넘)이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2023 런던 풋볼 어워즈'가 열렸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둔 토트넘, 아스널, 첼시, 풀럼, 웨스트햄 등 16개 클럽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수상자에게 상을 건내는 시상식이다.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올해의 감독, 올해의 영플레이어 등을 시상한다.

손흥민은 '올해의 골'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지난 9월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기록한 첫 골이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 당시 손흥민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슛으로 레스터시티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이골을 시작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 이스마일라 사르(왓포드), 폴 스미스(레이튼 오리엔트), 라우라 빈로이터(아스널 위민) 등과 경쟁해 '올해의 골' 수상자가 됐다.

손흥민은 2020년 번리전 득점으로 같은 상을 받은데 이어, 3낸만에 다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은 마라도나 빙의골로 유명한 번리전 득점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도 수상한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만 총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SNS를 통해 "이 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 영예로운 순간이다.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해 죄송하다. 모두들 좋은 저녁 보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의 골을 제외하고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아스널 천하였다. 올해의 선수에 마르틴 외데가르드, 올해의 감독에 미켈 아르테타, 올해의 영플레이어에 부카요 사카, 올해의 골키퍼에 애런 램스데일이 이름을 올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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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준아넌모르잖아
    멋져요
    일 년 전
  • 재준아넌모르잖아
    화이팅!!
    일 년 전
  • 멋지다박연진
    멋져요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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